헬스장 끊어놓고 안 가는 당신에게. 숨쉬기 운동만 해도 살 빠지는 '니트(NEAT)'의 비밀
헬스장 끊어놓고 안 가는 당신에게. 숨쉬기 운동만 해도 살 빠지는 '니트(NEAT)'의 비밀

"올해도 헬스장에 기부만 하셨나요?"
새해가 되면 야심 차게 헬스장을 등록하지만, 야근하랴 회식하랴 3일 가고 포기하기 일쑤입니다. 그리고는 "난 의지가 약해"라며 자책하죠.
하지만 운동선수가 될 게 아니라면, 굳이 비싼 돈과 시간을 들여 헬스장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숨쉬기 운동의 진화형'이 있거든요.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기초 대사량을 폭발시키는 '니트(NEAT)'의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1. 니트(NEAT)란 운동을 제외한 일상생활에서 소모하는 모든 칼로리를 말합니다.
2. 하루 1시간 헬스보다, 깨어있는 15시간 동안 자주 움직이는 것이 대사량 증진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3. 서서 일하기, 계단 오르기 같은 습관이 연간 5kg 이상의 감량 효과를 냅니다.
1. 헬스장 1시간 vs 꼼지락 15시간
NEAT(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는 '비운동성 활동 열 생성'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해, 잠자고 밥 먹고 운동하는 시간을 뺀 나머지 모든 활동 에너지를 뜻합니다.
많은 직장인이 하는 착각이 있습니다.
*"나 아침에 1시간 러닝 뛰었으니까, 사무실에서는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돼."*
이것을 '활동적인 게으름뱅이'라고 부릅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무리 1시간 고강도 운동을 해도 나머지 시간을 앉아서 보내면 대사 증진 효과가 '도루묵'이 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운동은 안 하지만 산만하게 움직이고, 다리 떨고, 청소하고, 걸어 다니는 사람의 하루 칼로리 소모량이 훨씬 높습니다.
2. 티 안 나게 칼로리 태우는 3가지 습관
따로 시간 낼 필요 없습니다. 출퇴근길과 사무실에서 딱 이만큼만 바꿔보세요.
① 엘리베이터 대신 '3층만' 걷기
계단 오르기는 헬스장 '천국의 계단' 머신과 똑같은 효과를 냅니다.
- 15층까지 다 걸어갈 필요 없습니다. 딱 3층 정도만 걸어서 올라가고 나머지는 엘리베이터를 타세요. 이것만 쌓여도 허벅지 근육이 단단해집니다.
② 스탠딩 워크 (서서 일하기)
앉아 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칼로리 소모가 2배 높습니다.
- 하루 종일 서 있으라는 게 아닙니다. 전화 통화를 할 때, 혹은 점심 먹고 나른할 때 20분만 서서 업무를 보세요. 허리 통증도 사라지고 잠도 깹니다.
③ 출퇴근길 '한 정거장' 전략
가장 고전적이지만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 버스나 지하철을 한 정거장 미리 내려서 10분만 걸으세요. 이 자투리 걷기가 쌓여서 당신의 기초 체력(지구력)을 만듭니다.
3. 집안일은 최고의 전신 운동
주말에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있나요?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널고, 설거지하는 것을 '가사 노동'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홈트'라고 생각하세요.
실제로 설거지 15분은 걷기 25분과 맞먹는 칼로리를 태웁니다. 집안일 할 때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동작을 크게 하면, 집도 깨끗해지고 내 뱃살도 빠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운동은 '이벤트'가 아니라 '습관'입니다
"시간 나면 운동해야지"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시간은 절대 나지 않습니다.
대신 삶의 방식을 바꾸세요.
지금 당장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으로 가고, 점심 먹고 바로 앉지 말고 편의점이라도 한 바퀴 돌고 오세요.
이 사소한 움직임들이 모여 비싼 PT보다 더 확실하게 당신의 체력을 지켜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