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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해도 입에서 똥 냄새가?" 편도결석 빼는 법 & 워터픽/가글 효과 (면봉으로 빼도 될까?)

mancode 2026. 1. 28. 08:25

"양치해도 입에서 똥 냄새가?" 편도결석원인 빼는 법 & 워터픽/가글 효과 (면봉으로 빼도 될까?)

"기침을 했는데 입에서 쌀알 같은 노란 알갱이가 툭 튀어나왔어요."
"으깨서 냄새를 맡아봤더니... 세상에, 하수구 냄새가 나더라고요."

양치를 하고 가글까지 했는데도 사라지지 않는 지독한 입 냄새. 혹시 상대방이 대화할 때마다 코를 찡그리거나 한발 물러서지 않던가요?

그렇다면 범인은 치아가 아니라 목구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편도결석(Tonsillolith)'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본인에게는 심각한 스트레스와 대인기피증까지 유발하는 이 노란 알갱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비인후과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안전하게 뺄 수 있을까요?

인터넷에 떠도는 위험한 방법(이쑤시개, 젓가락) 대신, 의사들이 권장하는 안전한 제거법예방법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 3줄 요약 미리보기

1. 편도결석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생긴 부패한 덩어리로, 지독한 악취의 원인입니다.
2. 면봉으로 억지로 파내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워터픽(가장 약하게)이나 전용 주사기를 쓰는 게 좋습니다.
3. 근본적인 원인은 '구강 건조''편도 구멍'이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최고의 예방입니다.

1. 입에서 나는 똥 냄새의 정체

편도결석은 이름에 '결석(Stone)'이 들어가서 딱딱한 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치즈처럼 무르거나 살짝 단단한 정도의 덩어리입니다.

우리 목젖 양옆에 있는 '편도선'에는 '편도와(Tonsil Crypts)'라고 불리는 작은 구멍들이 숭숭 뚫려 있습니다.

  1.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음식물 찌꺼기가 이 구멍에 낍니다.
  2. 입안의 세균들이 이 찌꺼기를 먹고 번식합니다.
  3. 세균 덩어리 + 음식물 + 칼슘 등이 뭉쳐서 노란 알갱이가 됩니다.

이 알갱이에는 혐기성 박테리아가 득실거리는데, 이 세균들이 만들어내는 '황 화합물' 냄새가 바로 생선 썩는 냄새 혹은 똥 냄새와 유사한 악취를 풍기는 것입니다.


2. 나도 혹시? 편도결석 자가진단

거울로 입을 크게 벌려 목구멍을 비춰보세요. 편도 쪽에 노란 알갱이가 보인다면 100%입니다. 하지만 깊숙이 박혀서 안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 증상 중 3개 이상 해당한다면 '보이지 않는 결석'을 의심해야 합니다.

  • ✅ 양치를 꼼꼼히 해도 입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 ✅ 침을 삼킬 때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느껴진다.
  •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쌀알 같은 노란 알갱이가 튀어나온 적이 있다.
  • ✅ 목이 간질간질하거나 귀가 찌릿한 통증(연관통)이 가끔 있다.
  • ✅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어서 콧물이 목 뒤로 자주 넘어간다(후비루).

3. 집에서 안전하게 빼는 법 (Best & Worst)

성격 급한 분들은 거울을 보고 젓가락이나 이쑤시개로 파내려고 하는데, 절대 안 됩니다. 편도 조직은 매우 연해서 상처가 나기 쉽고, 피가 나면 세균 감염으로 고열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① 구강 세정기 (워터픽) - [추천]

가장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물의 수압을 이용해 구멍 속에 있는 결석을 쏘아 빼내는 원리입니다.

  • 핵심 꿀팁: 수압은 무조건 가장 약하게(Low) 설정하세요. 강하게 쏘면 편도가 찢어지거나 결석이 오히려 구멍 더 깊숙이 박힐 수 있습니다.
  • 방법: 편도 구멍을 직접 조준하지 말고, 구멍 주변을 마사지하듯 쏘아주면 수압에 의해 결석이 쏙 빠져나옵니다.

② 일회용 주사기 (플라스틱) - [가장 안전]

약국에서 바늘이 없는 플라스틱 주사기(일명 '편도 주사기'나 '곡선형 주사기')를 구매하세요.

  • 방법: 주사기에 생리식염수나 가글액을 채운 뒤, 편도 구멍 가까이에 대고 물을 분사합니다. 워터픽보다 수압 조절이 쉬워서 초보자에게 가장 안전합니다.

③ 면봉 (Cotton Swab) - [주의 필요]

눈에 보이는 겉 표면의 결석을 뺄 때 유용합니다.

  • 방법: 면봉으로 결석을 직접 파내려고 하지 마세요. 결석의 주변 살(편도 조직)을 지그시 눌러서 압력으로 튀어나오게 해야 합니다.
  • 주의: 깊숙이 있는 걸 억지로 꺼내려다 구역질(구토 반사)을 유발하거나 점막에 상처를 낼 수 있으니, 겉에 보이는 것만 제거하세요.

4. 제거보다 중요한 '예방법'

편도결석은 뺐다고 끝이 아닙니다. 구멍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1~2주 뒤면 다시 찹니다. 재발을 막으려면 환경을 바꿔야 합니다.

① 물 자주 마시기 (구강 건조 탈출)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물을 자주 마셔서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찌꺼기가 자연스럽게 씻겨 내려가도록 하세요.

② 식사 후 바로 가글하기

양치질은 치아만 닦는 것입니다. 목구멍 쪽의 찌꺼기를 없애려면 '가글'이 필수입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르르르" 소리를 내면서 목 깊숙한 곳까지 가글액이 닿게 하세요. (알코올이 없는 가글 추천)

③ 자기 전 음식 섭취 금지

야식을 먹고 바로 자면 음식물 찌꺼기가 편도 구멍에 오래 머물게 되어 결석 생성의 최적 조건이 됩니다.


5. 병원에 가야 할 때 (수술 고려)

집에서 관리가 안 될 정도로 재발이 잦고, 이 때문에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정도라면 '편도 절제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흡입 제거: 이비인후과에 가면 석션(Suction) 기계로 1분 만에 시원하게 뽑아줍니다. (비용 1만 원 내외)
  • 레이저 수술 / 편도 절제술: 편도 구멍을 레이저로 지지거나, 편도 자체를 떼어내는 수술입니다. 재발률이 가장 낮지만, 전신 마취나 통증의 부담이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해야 합니다.

결론: 냄새는 죄가 아니지만, 방치는 예의가 아닙니다

편도결석은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당신의 '매력''이미지'에는 치명적인 해를 끼칩니다.

오늘 밤, 화장실 거울 앞에서 입을 크게 벌려보세요. 그리고 목구멍 안쪽을 스마트폰 플래시로 비춰보세요.
혹시 노란 알갱이가 보인다면? 당장 약국에 가서 1,000원짜리 주사기 하나를 사 오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내일 아침, 당신의 숨결이 상쾌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