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회복엔 비타민 B라던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모르겠어요."
약국에 가도, 인터넷을 검색해도 온통 비타민 B 추천입니다. 다들 자기 제품이 최고라고 광고하지만, 막상 성분표를 보면 도대체 뭐가 다른지 알 수가 없죠.
단순히 "유명해서" 혹은 "약사가 권해줘서" 드시고 계셨나요? 안타깝게도 내 몸에 흡수되지 않는 비타민은 비싼 소변을 만드는 일일 뿐입니다.
오늘은 광고나 브랜드 거품 다 걷어내고, 진짜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 B 제품 고르는 3가지 기준'을 팩트 위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일반 비타민이 아닌, 체내 흡수율이 높은 '활성형 비타민'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2. 피로 회복의 핵심인 비타민 B1 함량이 100mg 이상인지 체크하세요.
3. 위장이 약하다면 푸르설티아민보다는 벤포티아민 성분이 속 쓰림이 덜합니다.
1. '활성형(Active)'인지 따져보셨나요?
비타민 B는 크게 일반형과 활성형으로 나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몸속에서 여러 대사 과정을 거쳐야 에너지로 쓰이는데, '활성형'은 이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우리 몸에 꽂히도록 가공된 형태입니다.
쉽게 말해, 일반형이 '생고기'라면 활성형은 바로 먹을 수 있는 '구워진 고기'입니다. 생체 이용률이 4배에서 최대 8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제품 뒷면의 성분표를 봤을 때, 그냥 '티아민'이 아니라 '벤포티아민', '푸르설티아민', '비스벤티아민' 같이 어려운 이름으로 적혀 있다면 합격입니다.
2. B1 함량: '50mg' vs '100mg'
과거에는 50mg 제품이 대세였지만, 요즘 트렌드는 100mg 고함량입니다.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실 수 있지만, 비타민 B는 수용성이라서 몸에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부작용 걱정이 거의 없다는 뜻이죠.
술을 자주 마시거나 야근이 잦은 3040 남성이라면, 소모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100mg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체감 효과가 훨씬 빠릅니다.
3. 위장 장애 여부 (벤포 vs 푸르설)
고함량 비타민을 먹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마늘 냄새 같은 게 올라온 적 있으신가요? 성분 차이 때문입니다.
- 푸르설티아민: 뇌까지 침투해서 피로를 풀어주지만, 특유의 냄새가 있고 위장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뇌 피로가 심한 분 추천)
- 벤포티아민: 육체 피로 해소에 탁월하며, 위장 자극이 덜하고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소화기 약한 분 추천)
본인이 평소 위가 약하다면 '벤포티아민' 베이스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속 편하게 영양제를 챙기는 요령입니다.
결론: 뒷면을 보는 습관
유명 연예인이 광고한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닙니다. 화려한 앞면 포장지 대신, 제품 뒷면의 깨알 같은 글씨를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 활성형인가? (벤포티아민 등)
- 함량이 충분한가? (B1 100mg)
- 내 위장에 맞는가?
이 3가지만 체크해도 약국에 가서 약사님에게 "호갱" 당할 일은 절대 없습니다. 내일 아침부터는 진짜 내 몸에 흡수되는 에너지를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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